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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운전자 선진국 중심으로 사회 문제로 떠올라

Jennylyn Gianan 2017-08-17 00:00:00

노인 운전자 선진국 중심으로 사회 문제로 떠올라
사진 : 맥스픽셀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선진국 중심으로 노인 운전자의 면허를 갱신하지 못하게 하거나 면허를 반납해 교통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고령운전자가 운전 부주의로 경찰차와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미국에 사는 돌로레스 먼슨은 올해 85세가 됐다. 먼슨은 교통 체증 때문에 멈춰 선 경찰차를 추월하려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먼슨의 딸 스메라스키는 경찰에게 어머니의 교통사고 전화를 받았다. 이번 사고가 오히려 자신의 어머니가 운전하는것을 막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겼다.

스메라스키는 이미 과거에 운전을 통해 자유를 느끼는 어머니로부터 차 키를 빼앗는 것을 실패한 바 있다.

스메라스키는 먼슨이 운전면허증을 갱신하지 못한 이후로 곤경에 빠졌다. 보험 회사는 스메라스키에게 도움을 주며 상황이 이해가 된다고 밝혔고, 자동차를 수리하는 카센터에서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스메라스키는 어머니의 담당 의사로부터 운전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받아와서, 어머니의 냉장고에 부착해놨다.

그러나 먼슨은 계속 운전했고 결국 사고를 냈다.

먼슨은 교통사고 후 스메라스키에게 "너도 내 나이가 되면, 네 자신이 왜 아직도 살아 있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너는 꼼짝도 못하고 아무 데도 갈 수 없겠지. 나는 그저 풍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차를 운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운전적성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고령의 부모로부터 운전을 막는 방법이 있을까.

집에 갇혀서 지내는 것은 우울증을 유발하며 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성인 자녀는 부모가 우울증을 앓는 것을 원치 않겠지만, 운전을 하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염려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국 상원과 하원 국회의원들은 노인에 대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노인들이 차를 운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따라서

고령의 부모가 있는 가족들은 자신들의 부모가 운전하지 못하도록 최대한 설득을 하는 수밖에 없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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