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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장효인, '남다른 유기동물 사랑'

이동욱 2017-06-09 00:00:00

개그우먼 장효인, '남다른 유기동물 사랑'

[FAM타임스 이동욱 기자] 개그우먼 장효인의 동물사랑이 남다르다.

최근 장효인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강연에서 자신이 "지난 2012년 파양 위기에 있던 콩이를 입양하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유기견 봉사를 시작한 지 햇수로 5년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KBS 개그콘서트 회의실에 '유기견 봉사팀'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렸고, 첫 멤버로 김영희, 허안나, 박은영, 박소라 등 개그우먼으로만 10여명 정도가 모였다"고 했다.

특히 그녀는 "2년이 넘어서면서 많은 봉사자들과 친분을 쌓게 되었고 지금의 '동물친구 개봉사'팀과 꾸준히 유기견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기존의 희극인 봉사팀과 배우 안혜경, 가수 배다해 등 다수의 방송인들과 일반 봉사자로 구성 되어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청소, 목욕 외에도 구조 활동이나 사료 등 필요한 물품은 모금을 통해 지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여러 보호소를 다니면서 유기견, 유기묘를 보다 보면 각자의 사연이 느껴지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오히려 동물친구들을 통해 힐링을 하기도 한다"고 행복함을 전했다.

또 "사람만 보면 무서워서 꼬리를 숨기고 몸을 웅크리고만 있던 아이가 점점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것을 볼 때면 뭉클하면서도 뿌듯하기도 하고, 꼬리치며 반기던 아이가 보이지 않아 찾다 보면 좋은 가족을 만나 입양 됐다는 사실에 콧노래가 절로 난다"고 털어놨다.

이동욱 기자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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