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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미탁, 개천절 태풍 주목 이유? '43년 만의 기록' 때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언급하기 일러'

박경태 2019-09-27 00:00:00

18호 태풍 미탁 이동 경로 등에 누리꾼 눈길
18호 태풍 미탁, 개천절 태풍 주목 이유? '43년 만의 기록' 때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언급하기 일러'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18호 태풍 미탁'이 27일 오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기상청은 전날 오후 3시께 괌 동남동쪽 900여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 이번 주말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의 전 단계로 앞서 보도된 기상청의 예보대로 발달할 경우 18호 태풍 미탁이 된다. 

18호 태풍 미탁의 가능성에 대해 기상청은 "구체적인 경로를 예상하기는 이르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현재 규슈 남단 등 일본 열도에 걸쳐 형성돼 있어 이 가장자리를 따라 다음 주 초중반에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대륙고기압의 세기, 위치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발생 시각과 진로 등 변동성이 크다"며 "아직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언급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18호 태풍 미탁을 제외하고 올해 국내에는 6개의 태풍이 불어왔다. 이는 1976년 이후 43년 만의 기록이다. 18호 태풍 미탁에 쏠리는 관심도 가을 태풍이 예보됐기 때문. 인제대 대기환경정보연구센터에 따르면 9월 태풍 기준은 2000년 10%에서 올해 27.9%로 증가했다. 

한편, 미탁(Mitag)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여자의 이름을 뜻한다. 2002년에는 "미톡"으로 불렸으나, 한국어 명칭이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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