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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 성폭행 혐의 재판 준비

윤순호 2017-06-02 00:00:00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 성폭행 혐의 재판 준비
[팸타임스 윤순호 기자 ]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수년 동안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으로 재판을 받게될 예정이다.

79세인 빌 코스비는 2004년 피해자 안드레아 콘스탄드의 고발로 3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았다. 그는 무죄를 주장했다.

코스비는 시리우스 XM 라디오 진행자인 마이클 스머코니쉬와의 30분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코스비는 이 자리에서 "나는 거기에 앉아 진실된 대답이 뭔지에 대해 고민하고 싶지 않다. 내 변호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참여하는 대신 코스비는 자신의 딸의 성명을 방송해달라고 말하면서 인종차별에 해당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코스비의 딸 엔사는 "이 모든 스캔들의 배경에는 인종차별이 있다."고 말했다.

스머코니쉬와의 인터뷰에서 코스비는 왜 그렇게 많은 여성들이 자신을 고소하려 하는지에 대해 강조했다. "숫자가 많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효과가 있으니까 그럴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주기 위한 방법이다. 그리고 대중의 의견을 자신들 쪽으로 돌리려는 수법이다"라고 코스비는 주장했다.

코스비는 고소인의 진술이 거짓이라 치부하지는 않았지만 명예훼손 법정에 출두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윤순호 기자 fam3@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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