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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다소비 간편식품,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2017-05-23 00:00:00

1인 가구 다소비 간편식품,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clipartkorea

[팸타임스=지미옥 기자] 최근 1인 가구·맞벌이 가구 비중이 증가하며 간편 식품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은 38개 간편 식품(즉석조리식품 및 라면류)의 가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대형마트(30곳)와 전통시장(21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5곳), 백화점(11곳), 편의점(3곳) 등 80곳을 지난 12일 기준으로 조사했다. 탕·즉석 죽·수프·컵라면 등 30개 상품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즉석밥·컵 밥 등 6개 상품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해 구매 가격을 계산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가 16,383원으로 편의점(21,933원)보다 25.3%, SSM(19,143)보다는 14.4%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38개 간편 식품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오뚜기 옛날 사골 곰탕 국물'로 유통업별로 43.8%의 가격차를 보였다. 다음으로 '오뚜기 3분 쇠고기카레'(38.5%),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2%), '동원 양반 쇠고기죽(37.1%) 등의 순으로 가격 차가 컸다.

한편, 최근 4주간 가격 추이를 살펴본 결과 4월 셋째 주보다 컵 밥류(3.9%), 즉석짜장류(1.3%), 즉석카레류(1.2%), 탕류(1.0%)는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즉석 밥류, 라면류, 컵라면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업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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