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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 지수 상승세..."평균값 넘어 선다"

송기란98 2017-04-25 00:00:00

소비자 심리 지수 상승세...평균값 넘어 선다

[팸타임스=지미옥 기자] 4월 소비자 심리 지수가 3개월 동안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의하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대비 4.5 포인트 상승한 101.2를 기록했다.

지난 2월 94.4, 3월 96.7, 4월 101.2로 상승했다. 4월 상승 폭은 지난 2013년 10월 후 42개월 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 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개별지수로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보여준다. 2003~2016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며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2016년 10월 102.0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장기평균 100을 넘겼다.

현재 생활형편은 전월과 비교하면 1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은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은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도 전월과 비교하면 2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은 전월대비 10포인트, 향후경기전망은 12포인트 증가했다.

취업기회전망은 10포인트 올랐고, 금리수준전망은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1.4%), 공업제품(44.8%), 농축수산물(36.2%)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소비 심리도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경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서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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