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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분노를 키웠다...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 양팔 잡고 질질질 끌고 가던 충격의 장면

이동욱 2017-04-13 00:00:00

이미 분노를 키웠다...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 양팔 잡고 질질질 끌고 가던 충격의 장면

탑승자를 무리하게 끌고 나오는 장면이 물의를 빚자 연이어 사과했다. 하지만 사태를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이른바 탑승자를 초과한 '오버부킹'으로 승객이 초과해 운행을 할 수 없게 되자 곧바로 탑승자 4명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다.

이번 퇴거명령에 지적된 4명 중 1명이 동양인 의사로 당시 그는 급한 수술로 인해 곧바로 가야 할 상황이라고 퇴거명령을 거부했다.

하지만 그의 퇴거거부에 곧바로 시카고 경찰을 불러 그를 강제로 끌어내리고 말았다.

현재 인터넷 등지에 알려진 동영상에 따르면 이 탑승자는 이내 경찰들과 다툼을 벌이다가 결국 저항하지 못하고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급기야 경찰은 좁은 통로에 누워있는 이 의사의 팔을 잡고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 속에는 이를 보는 또 다른 탑승자들의 비난도 들끓고 있다.

유나이티드의 작태에 백악관도 우려를 표하자 뒤늦게 항공사는 수습에 나섰지만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보이콧 사태와 함께 주가도 폭락하고 있는 등 일파만파 퍼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934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공회사 가운데 하나로 전 세계 170개국에 취항하고 있다. 36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4만 8000명에 달하는 공룡항공사다.

특히 2010년 콘틴넨털항공이 합병해 승객 수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민간 항공회사가 탄생했다. 이 합병회사는 보유 항공기와 취항지 수 기준으로 델타 항공에 이어 세계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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