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 응급실까지 미행…LOL티셔츠女 암살 당시 CCTV 보니

안형석 2017-03-20 00:00:00

김정남 암살 용의자 2명이 응급실까지 미행했다는 소식과 함께 당시 암살 CCTV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일본 후지TV 등 주요매체는 지난달 20일 김정남 암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동영상을 입수해 보도하면서 국내 언론이 이를 인용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회색 양복차림에 베낭을 메고 있는 김정남이 발권을 위해 무인기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미 붙잡힌 여성 2명이 쫓아가는 모습과 LOL티셔츠 여성이 그의 머리 부분을 뒤에서 강하게 잡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두 여성은 이내 화면에서 살아졌고, 그는 처음에는 눈을 비비면서 무언가를 설명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한편, 지난 18일 말레이시아의 일간 매체인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암살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남성이 추가로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