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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미니멀 리빙문화

2017-03-14 00:00:00

1인 가구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미니멀 리빙문화

[팸타임스 = 지미옥 기자]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는 1인 가구 세대가 리빙문화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니멀 라이프는 '적은 물건으로 풍요롭게 살자'는 의미이다.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은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문화다. 타인에게 과시하기 위한 명품 소비, 실용성이 없는 고가의 가구에 집착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일환이다. 물건을 줄이고 마음은 풍요롭게 하는 '자발적 가난'을 선택하는 것이다.

국내에 1인 가구 보편화와 공유경제가 함께 퍼지면서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또 잦은 이사와 좁은 생활공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가구, 가전,인테리어소품 업체도 트렌드에 맞춰 소형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가구, 소품들을 찾을 수 있었다. 각 가전제품 브랜드들은 혼자 혹은 2인 정도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니멀라이프 열풍은 1인가구가 많아지고, 가족의 소득이 크게 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소비행태"라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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