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입에 쏠리는 이목 그리고 불편한 시각도

이동욱 2017-03-06 00:00:00

박영수 특별검사의 입으로 쏠리고 있다.

6일 박영수 특검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최종 결과를 오늘 발표한다.

박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직접 발표한 예정인데 연단에 서서 10분에서 20분 분량의 발표문을 읽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발표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기다리는 현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질의 응답은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외에도 100쪽이 넘는 수사 결과 자료를 함께 배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 사실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포함될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날 발표를 앞두고 태극기 집회를 통해 특검은 전면 비판해온 김진태 의원은 같은 날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 자체가 모두 불법"이라며 "특검 수사기간이 끝났고 피의사실은 공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정미홍 씨는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소될 만한 내용 하나 없으면서 이미 특검 지위도 상실한 자들이 정치적 쇼를 벌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