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1인 청년 가구 중 절반은 '임차료 과부담' 상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 빈곤해소를 위한 맞춤형 주거 지원 정책방안' 보고서를 발표해 위 같은 사실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청년가구 중 47%는 소득의 20% 이상 주거비로 지출한다. 월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RIR)이 20%가 넘으면 '임차료 과 부담'상태라 부른다. '임차료 과 부담 상태'인 1인 청년 가구 비율은 청년 부부 가구(39.8%),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가구(34.2%), 기타 청년 가구(41.9%)보다 많았다.
1인 청년 가구는 가계 형편도 열악하다. 1인 청년 가구는 중위 소득의 50% 미만 가구 비율인 빈곤율이 2015년 기준 19.5%에 달한다. 부모와 동거 중인 청년(4.3%)이나 자녀를 둔 청년 부부(3.1%)보다 최대 6배 이상 높았다. 또 빈곤 청년 가구는 60.2%가 매달 소득의 30%를 주거비로 지출한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