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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읍, 1인가구 '고독사' 잇따라 발생

송기란100 2017-02-10 00:00:00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인제지역에서 고독사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월 6일엔 80세 독거노인 A씨가, 14일엔 55세 B씨가 각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둘 다 숨진 뒤로 시간이 흐른 상태였다.

인제읍은 1인 가구와 독거노인 증가추세에 대비해 '독거노인 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실제 인제지역 1인 가구는 올 1월 기준 7,206가구로, 전체 1만5432가구 중 47%를 차지한다. 독거노인은 작년 10월 기준 1,651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 5,617명 중 30%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독거노인 관리시스템 수혜자는 1,000명 안팎에 불과하다.

인제군재가노인지원센터 관계자는 "늘어나는 1인 가구와 독거노인 수은 가족해체와 고령화를 반영한다. 독거노인을 다 감당할 수 없으며, 점수를 산정해 수혜 여부를 결정하는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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