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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학제개편, 교육개혁의 시작"

김주희 2017-02-08 00:00:00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8일 "교육개혁의 가장 근본적인 틀은 학제개편으로부터 비롯된다"며 시스템 변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안철수 학제개편, 교육개혁의 시작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교육혁명 토론회' 축사에서 "교육이 개인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장벽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3가지 핵심 열쇳말인 자율, 협업, 그리고 축적이 필요하다"면서 "70년 전 교육이 그대로 적용돼 시대가 요구하는 자율과 협업, 축적의 인재가 아니라 시키는 대로 일하고, 혼자 일하고, 도전에 나서지 못하고, 그냥 겁을 내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런 시스템이 계속되다 보니 상황은 계속 악화한다"면서 "보통교육이 그대로 입시교육에 종속되면서 창의교육도 불가능해져 사교육비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너무나 오래된 6-3-3(초-중-고)학제를 5-5-2(초-중·고교-진로탐색학교·직업학교)로 개편하기 위해서 교육부를 폐지하고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지원처로 정부조직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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