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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개보다 더 나은 10가지 이유?

고진아 2018-10-19 00:00:00

고양이가 개보다 더 나은 10가지 이유?
▲고양이는 개보다 더 적은 공간, 저렴한 비용 등 키우는데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출처=게티이미지)

개와 고양이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각각의 매력을 어필한다. 개가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과 무조건적인 사랑, 그리고 무한한 애정 표현으로 무장했다면, 고양이는 냉담한 척 보이면서도 보호자의 주의를 끌면서 애정을 갈구하는 매력을 발산한다.

전통적으로는 여전히 반려견을 원하는 보호자들이 더 많지만, 요즘은 고양이의 신비한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점차 반려묘를 인생의 동반자로 택하는 경향도 높아지고 있다. 고양이가 개보다 더 나은 이유는 뭘까? 10가지만 공개한다.

넓은 공간이 필요없다

개는 품종에 따라 대형 크기부터 작은 크기까지 매우 다양해, 몸집에 많은 넉넉한 공간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대형견일 경우 신체 활동과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을 필수적으로 마련해야 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개보다 훨씬 더 적은 공간에서도 생활이 가능하다. 화장실과 물 그릇, 사료 그릇만 있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

훨씬 경제적이다

고양이는 유지 관리에 있어 개보다 비용이 덜 든다. 물론 특정 품종의 고양이를 분양 받는다면 값이 비싸질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일반적인 가격은 개보다 더 저렴하다. 이는 개가 고양이보다 크고 이에 따른 사료비용이 더 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장난감이나 산책 관련 용품, 의료 서비스 등에 지출해야 하는 규모도 만만치 않다.

실내에서 키우기 완벽하다

개는 기본적으로 많은 신체 활동과 산책 등 야외 활동이 필수적이다. 넓은 정원이 없다거나 근처 공원에 자주 가지 못한다면 개를 키우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고양이는 실내에서도 완벽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개처럼 뛰어다니지도 않을 뿐더러 창틀이나 캣타워 등에서 밖을 지켜보는 것 자체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끄럽게 짖지 않는다

개 짖는 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다면,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고양이는 개보다 짖거나 크게 울부짖는 정도가 적은데, 성향 자체가 더욱 조용하기 때문이다. 야옹거리거나 갸르랑 거리는 소리를 내긴해도 이는 개에 비하면 매우 안정감 있고 작은 소리에 불과하다.

고양이가 개보다 더 나은 10가지 이유?
▲새끼 고양이는 새끼 강아지보다 키우는데 노력이 덜 든다(출처=게티이미지)

새끼 고양이가 새끼 강아지보다 손이 덜 간다

새끼들은 어떤 동물이든 모두 엄청난 시간과 노력으로 보살펴야 하지만, 개와 고양이만을 비교하자면 새끼 고양이가 손이 덜 간다는 장점이 있다. 가령 강아지의 경우 초기부터 화장실 훈련 등 몇 가지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나 고양이의 경우 어미를 보고 화장실 사용의 기초를 습득할 수 있고, 낮 동안에도 특별한 감독 없이 혼자서 스스로 잘 지내는 경향이 강하다.

해충 박멸의 일등 공신

고양이의 사냥 본능은 때때로 보호자에게 큰 혜택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바로 집안의 해충을 없앨 수 있는 것이다. 고양이의 체취만으로도 설치류를 집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을 수 있는 것. 다만 잡은 해충이나 쥐 등을 먹도록 두는 것은 좋지 않다.

개 산책보다 쉬운 고양이 화장실 청소

늦은 밤이나 더운 여름 낮, 혹은 추운 겨울에 밖에서 산책을 하느니, 안정적인 집안에서 화장실을 비우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한 작업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을 것.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는 청결한 동물이기 때문에, 개와 비교해 청소나 위생, 청결 등에서 육체적 노동이 덜 든다.

그루밍

앞서 언급한대로,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핥으며 몸 상태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개의 경우 냄새가 나는 곳을 킁킁 거리며 활보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에 잦은 목욕이 필요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이러한 것들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

개인 공간을 이해해준다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쌓인 채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도, 개가 너무나 활기차게 보호자를 성가시게 구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극도의 피로감을 더할 수 있지만, 고양이는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적인 공간을 매우 잘 이해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보호자가 피곤함에 찌들은 채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

개 보호자보다 고양이 보호자가 더 지적이다

캐롤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사람들보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더 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말을 듣고 즉시 고양이를 들인다고 해서 머리가 똑똑해지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 연구에서는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지적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팸타임스=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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