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대전시가 반려동물공원(가칭 플랜더스파크) 후보지 선정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인 이상 가구의 반려동물 사육 비율이 1∼2인 가구에 비해 월등히 높게 집계됐다.
시는 지난달 18세 이상 대전 시민과 인접 도시 세종과 청주에 거주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플랜더스파크 조성에 대한 전화조사와 모바일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육비율은 21.8%였으며, 그 중 73.1%가 애견을 사육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플랜더스파크 조성과 관련, 찬성(60.0%), 반대(31.6%)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플랜더스파크의 이용 의향 조사에서 반려인은 82.0%가 파크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비 반려인도 48.9%가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따.
특히 이번 조사에선 1~2인가구(26.4%)보다 3인 이상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73.6%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기존의 1인가구가 반려동물을 더 많이 사육할 것이라는 통설과 대비되는 결과라 눈길을 모은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