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4년 뒤인 오는 2020년에는 서울시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지난 6월 한 달간 서울 거주 20~80대 1인가구 여성 1,800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실태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회변화로 서울시 4인 가구는 계속 줄고, 1인 가구는 계속 늘어 4년 뒤인 2020년에는 1인 가구가 28.9%, 2인 가구 26.9%, 3인 가구 22.9%, 4인 가구 16.7% 등으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인 가구 여성이 혼자 사는 이유로는 2030 세대 청년 여성은 직장 또는 학교와의 거리(61.5%), 개인적 편의와 자유(26.3%) 등을 꼽아 10명 중 9명이 자발적으로 독립생활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50 세대 중장년 여성은 10명 중 약 4명이 배우자와의 이혼, 별거, 사별(42.5%), 6080 세대 노년 여성은 10명 중 약 8명이 배우자와의 이혼, 별거, 사별(75.3%)을 1순위로 꼽았다.
4050 여성 1인 가구 10명 중 3명 이상(32.2%)이 외로움 등을 원인으로 반려동물과 살고 있거나 같이 살기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6080 노년여성 10명중 8명이 배우자와의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혼자 살며, 10명 중 3명 은 혼자 살면서도 손자녀 돌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