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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外 반려동물로 적합한 작은 동물 BEST4

최원조 기자 2020-09-02 00:00:00

개·고양이 外 반려동물로 적합한 작은 동물 BEST4

고양이 털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개를 매일 산책시킬 자신은 없지만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이런 경우 몸집이 작은 동물, 예를 들어 햄스터, 기니피그, 고슴도치, 친칠라 등이 완벽한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 개나 고양이에 비해 돌보는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들고, 케이지를 준비해주면 되기 때문에 집이 많이 어지럽혀지지도 않는다. 다만 이런 소동물을 키우기 전 각 동물의 특성과 돌보는 방법에 대해 미리 공부해야 한다.

개·고양이 外 반려동물로 적합한 작은 동물 BEST4

 

영국의 PFMA(Pet Food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영국의 총 1,300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었다. 이는 영국 전체 가구의 45%를 차지한다. 가장 많이 키우는 동물은 개(26%), 고양이(18%), 토끼(2%), (1%), 가금류(0.4%), 기니피그(1%), 햄스터(1%), 거북이(0.8%) 등이었다.

2018년 조사 결과, 가구 중 28%는 어린이와 반려견을 함께 길렀다. 201724%에서 증가한 수치다. 그 뒤를 이은 것은 어린이와 반려묘를 함께 키우는 가구로, 2017년에 20%, 2018년에 21%였다. 어린이와 작은 포유류를 같이 키우는 가정은 2018년에 8.3%였다.

작은 포유동물 중에는 토끼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다음은 기니피그, 햄스터, 저빌, , 페렛, 쥐 등이었다. 작은 포유동물을 가장 많이 키우는 지역은 이스트 미들랜드 지역의 가정이었다. 그 다음은 웨스트 미들랜드, 사우스 웨스트, 사우스 이스트, 웨일즈, 노스 이스트 순이었다.

개·고양이 外 반려동물로 적합한 작은 동물 BEST4

 

작은 몸집의 반려동물로 친칠라가 있다. 친칠라는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으며 야행성이기 때문에 주로 낮에 잠을 잔다. 친칠라를 키우기 위해서는 커다란 케이지와 은신처 등이 필요하다.

친칠라는 지속적으로 자라는 치아를 마모시키기 위해 펠릿과 건초를 섭취해야 한다. 또 친칠라의 털에서 나오는 기름과 먼지를 흡수할 모래 목욕통도 준비해야 한다.

기니피그는 보살핌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는 편이 좋다. 기니피그 또한 케이지 안에서 생활해야 하며, 건초와 펠릿을 먹는다. 기니피그는 스스로 비타민을 생성할 수 없어 케일, 파슬리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저빌이나 햄스터 또한 키우기 쉬운 설치류 종류다. 다만 햄스터는 한 케이지에 한 마리씩만 키우는 편이 좋다. 햄스터들끼리 영역 다툼을 하다가 다치거나 죽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

케이지는 작은 동물들이 탈출할 수 없도록 사방이 막힌 리빙박스 형태의 케이지가 가장 좋다. 이런 설치류 동물들은 활동적이기 때문에 쳇바퀴 등의 놀이기구를 케이지 안에 넣어주는 편이 좋다. 골판지나 찢어진 종이 타월 등은 햄스터들이 침대를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보통 실험용 쥐로 쓰이는 랫은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반려동물이다. 지능이 높은 편이고 사회적이어서 여러 마리를 함께 키워도 좋다. 다만 햄스터나 저빌 등의 설치류에 비해서는 체구가 큰 편이기 때문에 더 큰 케이지가 필요하다. 랫은 상업용 사료 외에도 펠릿이나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먹는다. 치아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 블록을 씹어야 한다.

개·고양이 外 반려동물로 적합한 작은 동물 BEST4

 

설치류 등의 소형 반려동물을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런 동물들을 보살펴 줄 동물병원이 흔치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설치류를 입양하기 전에 소동물을 진찰하는 동물병원이 거주지 주변에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설치류의 경우 동물병원 진료비가 개나 고양이에 비해 비싸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설치류에 대해서는 엑스레이, 혈액 검사, 대소변 검사 등이 진행될 수 있다. 이런 검사를 통해 설치류의 건강 문제와 합병증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엑스레이로는 뼈 문제, 장기의 이상, 종양, 관절 문제 등을 확인 및 검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작은 설치류도 수의학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가까운 곳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병원이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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