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인선이 아빠 신기남 때문에 새벽등교를 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밝혔다.
7일 재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나태주와 신인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인선은 자신의 집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인선 아빠는 신기남으로 19대 국회의원이자 4선 의원이다. 그는 "제가 막둥이로 태어나서 태어나자마자 아버지가 정치에 입문을 하셨다"며 입을 열었다.
신인선은 "저는 그게 당연한 것인 줄 알았다. 남들 앞에서 조심해야 하고 '이 세상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이 많구나' 이런 분위기에서 살았다"며 "학교에 들어가니 저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오더라"고 전했다.
신인선은 아빠 신기남이 2선 국회의원이 됐을 때를 떠올리며 "저희 집 앞에 기자들이 있었다. 초등학생 때 가방 메고 나가려는데 기자들이 골목에서 다 튀어 나와서 저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더라"며 "버스 정류장으로 뛰어가는데 가방 잡고 안 놔주시더라. 그 충격이 커서 다음 날 부터 한 달 내내 새벽에 등교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 가수였던 큰아버지를 보고 자랐고, 저희 고모도 무대 미술가로서 여성 최초로 국립극장 극장장을 하셨다"며 "집안에도 저런 사람들이 있는데 왜 나만 반대하실까 생각하며 엄청 싸웠을 때 아버지가 '큰아버지가 잘 안되신 것 못 봤느냐. 고모는 예술이랑 결혼했다. 일반적인 가정에 살기 위해서는 예술을 하면 안된다'더라"고 말했다.
신인선은 아빠 신기남이 후계자가 돼 달라고 했다며 "그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집안에 있는 물건을 서로 던지면서 싸웠다"며 "수능 끝나고 집을 나왔다. 서울예술대학 시험을 보기 시작해서 운이 좋게 붙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인선 아빠 신기남은 여전히 신인선의 꿈을 반대했다. 신인선은 "수석 입학했다고 전화가 왔더라. 아버지도 처음에는 운으로 붙은 거라고 반대했지만 그때부터 아버지가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수석 입학이라는 부담감과 동기들의 시기 질투가 있었다. 아버지 낙하산이라는 등 여러 루머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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