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백만송이 장미` 돌고래 고음 발사 "편곡 직접했다"

조재성 2020-06-06 00:00:00

정용화가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열창했다.

6일 재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정용화가 자신의 스타일로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 정용화는 잔잔하면서도 힘이 있는 목소리로 남다른 가창력을 보였다.

그는 지금까지는 보여주지 않았던 돌고래 고음을 자랑하며 랜선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마무리도 완벽하게 끝내며 랜선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정용화의 무대가 끝나자 남진을 비롯한 `트롯신이 떴다` 출연자들은 박수를 치며 그의 무대를 칭찬했다. 남진은 "같은 `백만송이 장미`지만 다른 노래다"라며 "제대로 잘한 것 같다. 멋있다"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무대를 마치고 나서야 막혔던 숨을 몰아 쉬었다. 그는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대기실로 돌아갔다.

정용화가 등장하자 자리에 있던 출연자들은 모두 박수를 쳤다. 김연자는 "연습 진짜 많이 했지"라고 물었고 장윤정도 "편곡 네가 했느냐"고 물었다. 정용화는 자신이 편곡했다고 언급했다.

정용화는 "떨려서 죽을 뻔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연자는 "에이, 거짓말"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정용화의 노래에 누리꾼들은 "짐꾼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멋진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모습 좋다", "정용화 진짜 멋있다", "정용화가 짱", "진짜 고음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재성 기자 jnjung@red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