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현주가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개그맨 이현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녀는 과거 `촉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이경실, 박미선과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이현주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1993년도에 대전에서 친구 결혼식을 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중에 연속으로 4중 추돌 사고가 났다"며 "그 당시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던 기억이 있다. 뇌에도 압력이 있는데 뇌압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치과 치료를 받을 때 마취 주사를 맞고 마취가 풀리기 전에 (라디오) 대본 연습을 하고 있는데 누가 과자를 준 것을 아무 생각 없이 대본 연습하면서 씹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입에서 피가 나오더니 대본 위로 혀 살점 덩어리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도 혀에 당시의 상처가 남아 있었다.
그녀는 "환청, 환각 같은 것이 제일 힘들었다. 제 생각과는 다르게 이상한 소리들이 저를 괴롭히니까"라며 "정말 병을 고치려고 세상의 유명하다는 병원을 다 다니면서 돈은 돈대로 다 없애고 제가 앓던 병명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현주는 여러 사고와 심각한 우울증으로 방송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면서 10년간 방송계를 떠나 은둔생활을 했다. 이현주는 "직업이 개그맨인데 일을 못한다고 하니까 `이제는 내 인생이 끝이 나는구나`라는 암담한 심정이었다"며 "차라리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약 먹고 `이 세상을 잠자듯이 조용히 사라지면 이런 고통이 없겠지`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니까 그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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