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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미리 바꾼 치밀함....창원 골프장 납치, 태연하게 서울에

이동욱 2017-07-03 00:00:00

번호판 미리 바꾼 치밀함....창원 골프장 납치, 태연하게 서울에

[FAM타임스 이동욱 기자] 골프장에서 주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추적을 받던 남녀가 서울에서 전격 검거됐다.

3일 경남지방경찰청은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용의자인 심천우씨와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을 서울의 한 모텔에서 모두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 달 24일 창원의 골프연습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오던 40대 여성이 지하 주차장에서 납치된 뒤 살해한 혐의다.

조사결과 범행 6시간 전부터 골프연습장에서 대기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피해자를 납치한 뒤 경남 고성에서 여성을 살해한 뒤 포대에 담아 전남 순천의 한 저수지에 여성을 유기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또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A 씨의 차를 몰고 도주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차 번호판을 미리 바꿔 다는 치밀함도 보였다.

하지만 피해 여성의 신용카드로 400여만 원을 찾았다가 꼬리를 잡혀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이동욱 기자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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