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소속 인도 식물 검역 조사(BSI)는 과거 알려져 있지 않던 319종의 식물이 현재 인도 아대륙에서 번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BSI 저서 '식물 발견 목록 2016'은 "인도에서 추가로 발견된 113종의 식물과 함께 최근 발견된 206종의 식물은 과학분야에서 새롭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BSI 총책임자는 "319종의 식물군에는 종자 식물 128 종, 양치 식물 1종, 선태류 식물 20종, 이끼류 2종, 하등식물에 속하는 조류 26 종, 곰팡이류 62종 그리고 미생물 50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편집본에서는 인도에서 새롭게 정의된 식물지리적 영역에서 종의 분포 패턴에 특별히 초점을 맞췄다"며 "우리의 노력은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의 분류학적 협회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 발견된 식물 중 야생 카르다몸, 야생 생강, 야생 아믈라는 원예학의 잠재력 아니라 의학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종 식물이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은 서부 가츠산맥(17%), 동부 히말라야 지역(15%), 서부 히말라야 지역(13%) 순 이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