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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펫산업 전시회 ‘PSC 2025’, 11월 광저우 개최

주현웅 2025-11-03 14:41:59

글로벌 펫산업 전시회 ‘PSC 2025’, 11월 광저우 개최
사진제공: (사)한국펫산업수출협회

세계 반려동물 산업의 공급망을 아우르는 대규모 전시회가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다. 제조업체부터 유통사, 전자상거래 플랫폼까지 글로벌 펫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이번 행사는 실질적 비즈니스 매칭을 목표로 하는 B2B 중심의 전문 박람회다.

‘펫소싱페어차이나 2025(Pet Sourcing Fair China 2025, 이하 PSC 2025)’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중국반려동물산업협회, 주요 산업 미디어, 펫 관련 기업들이 공동 주최하며, 전시 규모는 5만㎡, 참가 기업 수는 약 500여 개에 이를 전망이다.

행사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에 70개국 이상에서 약 2만여 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PSC 2025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글로벌 공급자와 바이어 간 실질적인 협력과 거래가 이루어지는 B2B 무역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전시회는 ‘TRADE SHOW PLUS’ 개념을 도입해, OEM·ODM 파트너십 구축, 프라이빗 라벨 상품 협의, 신생 브랜드 발굴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 현장에서 공급업체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며 경쟁력 있는 조건을 도출할 수 있어,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파트너십 확장이 기대된다.

전시 품목은 반려동물 및 수족관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장난감, 간식, 스마트 기기, 기능성 사료, 의료기기 등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며, 최신 트렌드와 기술이 집약된 제품군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국제 포럼의 동시 개최다. 포럼은 ▲글로벌 펫 소싱 컨퍼런스 ▲펫푸드 혁신 포럼 ▲글로벌 투자 포럼 ▲전자상거래 포럼 ▲그루밍·브리딩 포럼 ▲글로벌 리테일러 포럼 등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패널로 참여해 산업의 변화와 과제를 짚는다.

‘Co-Rise(공동 성장)’을 주제로 한 글로벌 펫 소싱 컨퍼런스에서는 공급망 협력과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전략이 다뤄지고, 펫푸드 혁신 포럼에서는 정밀영양과 친환경 제품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소개된다. 또, 글로벌 투자 포럼은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의 정책과 공급망 기회를 설명하며, 전자상거래 포럼은 아마존, 쇼피, 틱톡, SHEIN 등 주요 플랫폼의 전략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글로벌 리테일러 포럼에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체코, 싱가포르 등 주요국 유통사들이 참여해 시장별 소비 동향과 유통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며, 펫 그루밍·브리딩 포럼에서는 동물복지, 유전학, 건강관리 등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이 논의된다.

이와 함께 바이어들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펫스타 디자인 경연대회는 지속가능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반려동물 제품 디자인을 조명하며, ▲신제품 쇼케이스는 전문 바이어들이 가장 먼저 찾는 핵심 공간으로 운영된다. ▲‘웰컴 뱅큇’과 ‘Petnect 런치’는 글로벌 참가자 간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매칭을 촉진하는 교류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철저한 B2B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반 소비자의 참관은 제한된다. 주최 측은 “PSC 2025는 반려동물 산업의 전 세계 공급망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회로, 다양한 파트너십과 글로벌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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