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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강아지-고양이 상업 브리딩 판매금지

박주혜 2017-06-09 00:00:00

플로리다, 강아지-고양이 상업 브리딩 판매금지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포트 로더데일 시위원회는 지난 7일자로 강아지 공장과 고양이 공장에서 태어난 강아지와 고양이의 소매 판매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심리를 열어 동물 보호소에 보호중이거나 구조된 동물이 아닌 이상 강아지와 고양이를 애완동물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사우스 플로리다는 최근 레이크 워스, 할란데일 비치, 코럴 게이블스 등의 도시에서 이와 비슷한 금지법안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법안은 모든 상업적인 브리딩을 금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과 브리더들은 이런 법이 브리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사람들이 원하는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것만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브리더들은 동물을 파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지 않고도 동물에 대한 처우를 개선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 미 농무부는 이미 반려동물 브리더들을 조사하여 법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고 벌금도 부과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플로리다 주법은 애완 동물 상점에서 애완 동물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보호 조치를 제공하므로 동물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상점측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새로운 법안에 반대하는 브리더들은 "동물 보호소는 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 좋은 장소지만 애완 동물 상점이나 인도주의적인 반려동물 브리더들에게서 동물을 입양하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출신지가 어디이든 동물들은 사랑받아야 하며 시위원들은 사람들이 동물을 입양할 방법을 차단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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