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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 강아지공장 번식견 진료비 모금활동 나서

Jennylyn Gianan 2017-06-09 00:00:00

영국 여성, 강아지공장 번식견 진료비 모금활동 나서
사진 출처 : skeeze / Pixabay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영국 오직 강아지 출산 번식용으로만 키워진 개를 구한 한 여성이 수의 진료비를 지불하기 위해 모금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강아지농장"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영국그레이트 코나드 출신 법학 학생 에디타 자나스잭(Edyta Janaszek)은 스카이라는 스테퍼드셔 불 테리어가 광고사이트에 등록 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광고에 따르면, 스카이는 그녀의 주인이 이사를 가는 탓에 그녀를 데려 갈 수 없어 광고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나스잭의 생각은 달랐다.

다음 날 아침 그녀와 파트너 인 아담은 스카이를 돕기 위해 3시간을 달려 웨스트 미들랜즈에 도착했다.

둘은 스카이가 소변이 가득한 방에서 혼자 "역겨운"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근 출산한 듯 보였지만 어디에도 강아지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개의 주인은 스카이가 출산한 것이 2년 전이라고 주장했다.

구출된 개는 사료 공급없이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만 먹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그녀는 전했다.

자나스잭은 스카이가 장난감이 무엇인지, 산책이 무엇인지 인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개의 발톱은 너무 길어 편안히 서있을 수 없는 듯 보였다.

자나스잭의 강아지 농장 반대 캠페인은 영국 서드베리(Sudbury) 수의 업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곳은 현재 스카이가 치료를 받고 있다.

애드모어 수의학 단체 리차드 데비(Richard Davy) 이사는 "강아지를 입양하길 원하는 사람은 항상 책임감있게 행동하도록 주변에서 권장해야 한다. 우리의 권장사항은 강아지가 아주 새끼일때 분양자를 찾아가는 것이다. 개의 대소변 깔개나 강아지의 엄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시 그 장소로 강아지를 데리러 간다면, 집 이외의 다른 곳에서 길러진 강아지를 데려오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강아지들이 건강 검진을 받았는지 물어보고 백신 접종 기록과 마이크로 칩 기록을 요구할 것을 권장했다.

자나스잭은 스카이를 집에 데려왔을 때 스카이가 자신의 새끼들을 계속 찾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강아지 또는 고양이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강아지공장과 고양이공장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공장들이 펫숍에 직접 공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보호단체는 추정하고 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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