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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에 분 '반려동물' 열풍

2017-05-29 00:00:00

가전업계에 분 '반려동물' 열풍

가전업계에 '반려동물' 바람이 불고 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아예 반려동물 전용 가전 브랜드를 런칭했다.

국내 생활가전업체 '위닉스'는 반려동물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을 내놨다. 위닉스 펫은 '펫 전용 필터'를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필터는 반려동물 털날림에 최적화됐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털을 처리해준다. 또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돼 원격으로 공기청정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LG전자도 반려인들까지 포섭할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도'를 선보였다. 개발과정이 독특하다. 이 공기청정기 개발팀은 알레르기나 털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고양이 털 공모전'까지 열었다. 공기청정기의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 동물털을 주워다 실험한 것이다. 개발팀은 이 털들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구팀과 '동물성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 실험'도 진행했다.

가전업계에 분 '반려동물' 열풍
(사진 = 신일산업)

선풍기 제조사 '신인산업'은 반려동물 전용 가전 브랜드 '퍼비(Furby)'를 런칭했다. 퍼피에선 '배변훈련기', '반려동물용 고데기',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온풍기', '발광다이오드(LED) 브러시' 등을 판매한다. 특히 배변훈련기는 반려동물이 배변을 하면 이를 감지해 간식을 제공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그 밖에 '볼레디', '네오팝', '열사람' 등 스타트업들도 자동급식기, 놀이기구, 인식표, 온열방석같은 반려동물 전용 기기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김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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