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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을 입양하기 전 고려해야 할 5가지

송기란98 2017-04-19 00:00:00

대형견을 입양하길 꿈꾸는 예비 반려인들이 많다. 커다란 덩치지만 사랑스럽고 듬직한 대형견은 반려인들의 로망으로 꼽힐 때가 많다. 특히 사모예드, 리트리버, 말라뮤트와 같은 견종들은 방송출연도 잦아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형견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대형견을 입양하면 서로에게 상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소형견이나 중형견보다 더 큰 덩치는 반려인이 많은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dogster(도그스터)는 대형견을 입양하기 전 고려해야할 5가지를 소개했다.

대형견을 입양하기 전 고려해야 할 5가지

1. 비용

반려견을 키울 때 어떤 견종이든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러나 반려견이 클수록 비용은 더 비싸진다. 대형견의 물건이 더 비싸지기 때문이다. 고리와 가죽끈부터 장난감과 사료에 이르기까지 대형견의 크기에 맞는 물품을 구매하기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 몇몇 대형견은 건강상태에 유전적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자주 방문해야 할 수 있다. 병원비에 대해 대비도 해야 한다.

2. 공간

많은 대형견들이 매우 활동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대형견은 아파트 생활에도 잘 적응한다. 대형견들이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진 않지만 그들의 몸과 마찬가지로 많은 물품이 크기 때문에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 예를 들어 대형견의 물그릇은 치와와에겐 수영장 크기다. 또한,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것은 반려인의 생활 공간이 대형견과 함께 살기에 적당 한지다. 자신의 집이 자가인지, 임대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임대한 집이라면, 집주인의 성향에 따라 대형견과 함께 사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3. 수명

슬프게도 대형견의 수명은 소형견, 중형견보다 짧다. 그 어떤 반려인도 반려견이 죽은 후 슬픔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거나, 생각하기 싫을 것이다. 특히 대형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은 그러한 슬픔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한다. 대형견의 수명이 짧다는 것을 언제나 염두에 둬야 한다.

4. 관심

수줍음이 많고 타인의 관심을 꺼리는 사람이라면 대형견을 반려견으로 맞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작은 말과 같은 크기의 반려견과 거리를 걷거나 마치 곰처럼 보이는 대형견에게 목줄을 착용시켜 다니는 경우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반려견 용품 가게에 가면 많은 사람이 당신의 반려견의 종류, 체중, 먹는 양을 알고 싶어할 것이다. 대형견은 마치 자석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때문이다. 당신의 대형 반려견에게 생길 많은 팬을 대할 준비가 반려견에게도 필요하다. 대형 반려견에게는 많은 사회화 및 매너 교육을 해줘야 한다.

5. 힘

대형견은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힘도 매우 세다. 대형견을 키우려면 그에 맞는 신체적인 강인함을 준비해야 한다. 대형견의 관절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힘이 센 강아지가 차에서 뛰어내리거나 차도로 내달리는 위험한 일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형견을 안아 들어야 한다. 체육관에 다니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것이다. 대형견은 힘만큼 강한 의지도 갖추고 있다. 한 가지를 훈련하려면 강인한 정신력도 필요하다. 훈련은 모든 개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성인만큼 무게가 나가는 대형견에게는 특히 중요하다. 단순히 짖지 않는 법이 아닌, 반려인과 의사소통하고 같은 팀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가르쳐줘야 하기 때문이다.

김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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