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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곤한 반려견을 위해 '얼굴마사지' 어때요?

송기란100 2017-03-27 00:00:00

봄철 피곤한 반려견을 위해 '얼굴마사지' 어때요?
(ⓒ Clipartkorea)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몸이 뻐근하거나 피곤할 때 얼굴 마사지만큼 좋은 해결책도 없다. 반려견에게도 이 마사지는 피로해소나 정신안정에 효과적이다. 반려견 얼굴엔 혈관, 신경, 림프선 등이 분포돼있기 때문이다. 또 반려견과 반려인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반려견 얼굴 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1.쓰다듬기

봄철 피곤한 반려견을 위해 '얼굴마사지' 어때요?

반려견 코끝에서 머리 중앙까지 부드럽게 밀어 올려준다. 횟수는 3~4회가 적당하다. 쓰다듬기는 식욕 개선, 불안 해소, 정신안정,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쓰다듬어주며 자연스레 상근혈, 인당혈, 백회혈을 지나기 때문이다.

코끝에 위치한 상근혈을 자극하면 식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인당혈은 양 눈썹 사이에 있다. 인당혈을 누르면 머리의 기혈 순환이 원활하게 돼,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다. 백회혈은 정수리 부근에 있다. 이 혈자리는 응급 시 사용되는 구급 혈자리로, 각종 통증과 질환 완화에 사용된다.

2. 이마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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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에 해당하는 부분을 안쪽에서 밀어내듯 마사지한다. 엄지를 이용해 3회 정도 반복한다.

눈썹 시작과 끝부분엔 각각 찬죽과 사죽공이 있다. 사람의 경우, 찬죽과 사죽공은 눈의 열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을 돕는 혈자리다.

3. 관자놀이 자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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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의 관자놀이는 눈과 귀 사이에 있다. 마사지 방법은, 이마 마사지와 유사하다.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엄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자극하면 된다. 그냥 누르지 말고 앞뒤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야 한다. 각각 3회씩 반복한다. 관자놀이 마사지는 목 통증을 완화하고 눈 혈액순환을 돕는다.

4. 귀밑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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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린 뒤, 귀밑을 자극한다. 관자놀이 마사지와 같이,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준다. 횟수는 2~3회가 적절하다. 왼쪽과 오른쪽 양쪽 모두 빠짐없이 눌러준다.

반려견 마사지는 테크닉보다 마음이 중요하다. 반려견의 얼굴을 바라보며, 반려견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유심히 관찰해보자. 반려견은 오히려 마사지보다 주인의 관심에 몸과 마음이 편해질지도 모른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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