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수많은 장점이 있다(사진=플리커)
최근 1인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율도 올라가는 추세다. 이에 전문매체 멘탈플로스가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면 얻게 되는 장점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온라인으로 고양이 동영상을 빈번하게 시청하면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직접 함께 생활하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것이다.
지금부터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들이면 생기는 여섯가지 장점을 설명하겠다.
▲고양이와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가 완화된다(사진=맥스 픽셀)
주인은 고양이를 돌보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한다. 따라서 불안감이 감소해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며 마음이 차분해진다.
전문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해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개를 키우는 것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2009년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과정에서는 랜드크루져 1대 가량의 이산화탄소가 생성된다고 한다. 반면 개보다 음식 섭취량이 적은 고양이를 키우는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소형 해치백 1대 가량에 불과했다.
고양이는 여성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2003년 오스트리아에서 진행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연애를 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양이는 주인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주인의 친절에 보답하려고 한다.
미 국립보건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에 노출된 아이들은 동물 알레르기를 포함한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의 마셜 플라우트 박사는 "어렸을 때 애완동물에 자주 노출된 아동의 경우 동물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 돼지풀, 풀 등에 대한 일반적인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톡소플라스마 곤디'(Toxoplasma gondi)라는 고양이 기생충이 아이들에게 해로울 수도 있지만, 고양이 화장실을 매일 청소하고 고양이가 실내에 머물도록 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고양이와 함께 자면 수면의 질이 올라간다(사진=픽사베이)
2010년 영국 브리스틀대학 연구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학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양이가 주인을 더 영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다. 영리한 사람들은 주로 근무 시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많은 애정이 필요하지 않은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바쁜 사람들이 키우기 좋은 애완동물이다.
영국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는 여성은 자신의 배우자보다는 고양이와 함께 자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심지어 고양이와 함께 자면 잠을 더 잘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를 돌보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비록 개처럼 활발하지는 않지만,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해 주는 당신의 친구가 돼 줄 것이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