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우리 반려견 조상은?', 반려견 5종 역사

송기란100 2017-03-23 00:00:00

'우리 반려견 조상은?', 반려견 5종 역사
(ⓒ Clipartkorea)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소위 '순수혈통'이라 불리는 반려견은 전 세계 도그쇼를 휩쓸며 반려인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반려견의 조상은 뭘 하며 살았을까? 반려견 10종의 역사를 소개한다.

1. 푸들

'우리 반려견 조상은?', 반려견 5종 역사
(ⓒ Clipartkorea)

푸들은 물가에서 오리 사냥을 하던 개였다. 사냥꾼을 도와 물가에 떨어진 오리를 회수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름도 '물장구친다'는 의미의 독일어 'Pudeln'에서 유래됐다. 옛 영국에선 푸들은 고급 버섯을 찾는 동물로 유명했다. 고급버섯은 귀족들이 좋아하는 식재료여서, 푸들은 귀족들에게 사랑받았다. 푸들의 나라 프랑스에선 16세기경부터 귀부인들이 키우기 시작했다.

2. 말티즈(몰티즈)

'우리 반려견 조상은?', 반려견 5종 역사
(ⓒ Clipartkorea)

말티즈는 기원전 1500년 그리스나 로마 귀부인이 키우던 애완견이었다. 당시 페니키아인의 중계무역 장소였던 지중해 연안 '몰타섬'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이름도 '몰티'즈다.

이후 말티즈는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영국 왕실이나 귀족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며 유명세를 날렸다.

3. 요크셔테리어

'우리 반려견 조상은?', 반려견 5종 역사
(ⓒ Clipartkorea)

요크셔테리어 조상은 공장 쥐잡이 개였다. 요크셔테리어는 19세기 산업혁명 당시, 요크셔 지방의 방직공이 개량한 종이다.

영국 방적 시장이 성장하자, 스코틀랜드 노동자들은 영국 요크셔 지방으로 이주했다. 이때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키우던 '크라이즈델 테리어'를 데리고 영국으로 옮아왔다. 현재 요크셔테리어는 스코틀랜드테리어와 요스셔 지방에 살던 테리어를 교배해 탄생됐다.

이후 요크셔테리어는 윤기가 흐르는 긴털로 귀족들의 눈에 들었다. 1861년엔 한 도그쇼에 출전하기도 했다.

4. 웰시코기

'우리 반려견 조상은?', 반려견 5종 역사
(ⓒ Clipartkorea)

웰시코기는 영국 소몰이 개였다. 땅딸막한 개가 큰 소를 몰고 다니는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몸은 되려 소를 모는 데 적합했다. 웰시코기는 다리가 짧아 소가 뒷발로 차도 닿지 않았다. 키가 작아서 맞을 확률이 낮았다. 웰시코기란 이름도 웨일즈의 난장이 개라는 뜻이다. 영국 웨일즈 지명과 '난장이 개'라는 의미의 웨일즈어 'Corrci'가 합쳐졌다.

5. 포메라니안

'우리 반려견 조상은?', 반려견 5종 역사
(ⓒ Clipartkorea)

포메라니안은 원래 대형 견이었다. 포메라니안 조상은 썰매견으로 활약했다. 포메라니안 역사는 19세기 초부터 시작한다. 포메라니안은 당시 아이슬란드와 랩랜드 지역에서 썰매를 끌던 '스피츠' 견종에서 유래됐다. 스피츠는 몸집이 꽤 컸다.

포메라니안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키우면서 몸집이 작아졌다. 여왕은 "작은 포메라니안" 지지자였다. 여왕의 일생동안, 포메라니안은 기존 크기보다 50% 정도 줄어들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