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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하다가 잃어버린 고양이 찾았어요

2017-03-22 00:00:00

'포켓몬고'하다가 잃어버린 고양이 찾았어요

[팸타임스=우지영 기자] 반려 고양이를 잃어버린지 2주만에 '포켓몬고'를 하다가 다시 찾은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0일, 온라인 미디어 로켓뉴스 24는 포켓몬고 게임 중 잃어버렸던 반려묘를 발견한 일본 유명 소설가 신지 카지오(Shinji Kajio,69)씨를 소개했다.

지난 2월 28일 일본 쿠마모토(Kumamoto)시에 거주 중인 신지 할아버지는 반려묘 키나코(Kinako)를 잃어 버렸다. 신지 할아버지는 키나코가 집을 수리하러온 수리공이 열어 둔 문으로 집을 나가 길을 잃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할아버지는 키나코가 사라진 후 동네를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신지 할아버지는 SNS에 키나코 사진과 함께 이 고양이를 본 사람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2주동안 키나코를 찾을 수 없었다.

그 후 3월 13일 할아버지는 평소 좋아하는 포켓몬고 게임을 하기 위해 인근 산으로 향했다. 뜻밖에도 그 산에서 찾아 헤맸던 반려묘 키나코를 찾았다.

포켓몬고를 하던 중 키나코를 마주친 할아버지는 한참이나 키나코를 안고 기뻐했다고 한다.

키나코와 함께 집에 돌아온 할아버지는 바로 SNS에 "포켓몬고 게임 중 키나코를 찾았다"며 "피카츄를 잡은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고 글을 남겼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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