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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긁는 습관 고치는 3가지 방법

송기란100 2017-03-21 00:00:00

반려묘 긁는 습관 고치는 3가지 방법
(ⓒ Clipartkorea)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집안 곳곳 발톱 자국을 내는 반려묘 때문에 집사들은 골머리를 앓는다. 특히 비싼 소가죽 소파를 사려던 집사들은 반려묘의 긁는 습관을 우려해 구매를 망설인다. 집사는 소파를 포기해야 할까? 반려동물 전문매체 '벳스트리트'가 해결책을 내놨다.

벳스트리트는 '반려묘가 소파를 할퀴는 버릇을 고치는 방법'을 지난 1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1. 반려묘가 할퀴는 이유를 알아보자

반려묘 긁는 습관 고치는 3가지 방법
(ⓒ Clipartkorea)

반려묘는 헌 발톱을 벗겨내려 할퀴기를 시작한다. 사람이 길어진 손톱을 깎는 행동과 유사하다. 또 반려묘는 할퀴면서 발 근육을 풀기도 한다. 할퀴기는 반려묘에게 영역을 표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반려묘가 발톱으로 소파를 할퀴면 발바닥에서 분비되는 냄새가 묻기 때문이다.

반려묘의 발톱을 정기적으로 다듬어주면, 할퀴는 행동을 줄일 수 있다.

반려묘가 소파 밑으로 들어가 소파를 긁기도 한다. 반려묘가 스트레스를 받아서다. 반려묘는 겁에 질리거나 불안하면, 정신적으로 부담을 주는 상황을 피하고자 소파 밑으로 숨는다. 예를 들면, 새 반려동물이 집에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나면 반려묘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진다.

2. 스크래칭 포스트를 만들자.

반려묘 긁는 습관 고치는 3가지 방법
(ⓒ Clipartkorea)

'스크래칭 포스트(scratching post)'는 반려묘를 위한 할퀴기 전용 공간이다. 반려묘는 마땅히 할퀼 장소가 없어서 소파를 긁기도 한다. 스크래칭 포스트는 소파의 대체재 역할을 한다. 반려묘에게 소파 대신 긁을 장소를 마련해주면 할퀴는 버릇을 고칠 수 있다.

스크래칭 포스트론 반려묘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이 적합하다. 반려묘가 평소에 좋아하는 공간을 찾아 스크래칭 포스트로 만들어주자. '상자, 낡은 여행가방, 이동장' 등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스크래칭 포스트는 반려묘가 온몸을 쭉 필 수 있도록 넓고, 반려묘 체중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들어야 한다.

3. 소파를 긁었던 습관을 잊도록 유도하자.

반려묘 긁는 습관 고치는 3가지 방법
(ⓒ Clipartkorea)

반려묘가 소파에 접근하지 못 하게 해, 긁는 습관을 멈추도록 유도하자. 방법은 여러 가지다. 소파 주변에 임시 울타리를 치거나 양면테이프로 소파 주변을 둘러도 좋다. 꺼끌꺼끌한 깔개를 깔아서 반려묘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레몬 향 같은 시트러스 계열 향수를 소파에 뿌려도 된다. 단, 소파를 대체하는 공간을 소파 주변에 둬야 한다. 반려묘가 대체공간으로 쉽게 눈을 돌리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스크래칭 포스트를 소파 주변에 둬야 하는 이유다.

반려묘와 놀아주는 시간을 늘리는 방법도 추천한다. 간혹 자신의 존재를 집사에게 각인시키려 소파를 긁는 반려묘도 있다. 집사가 반려묘와 뒹굴며 놀아주면, 반려묘는 소파를 긁던 습관을 잊게 될 수도 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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