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미국에서 한 반려인이 잃어버린 반려묘에게 현상금 약 2,300만 원을 걸었다.
미국 CBS LA 뉴스에 따르면, LA '마리나 딜 레이'에 사는 한 반려인이 실종된 반려묘 '벤틀리'를 찾아주는 대가로 2만 달러(약 2,300만 원)를 제시했다.
명품 자동차 '벤틀리'와 같은 이름인 반려묘는 이름처럼 고가에 거래되는 품종이었다. 벤틀리는 '사바나 캣' 종이다. 사바나 캣은 집고양이와 서벌을 교배한 희귀 품종이다. 가격은 등급에 따라 최대 3,000만 원에 달한다.
반려인은 벤틀리를 잃어버린 이후 현상금을 계속 늘려왔다. 첫 현상금은 5,000달러(약 570만 원)이었다. 이후 금액이 7,500달러(약 860만 원)로 높아지더니 현재 2만 달러로 치솟았다.
반려인은 벤틀리를 찾으려 사설탐정이나 전문수색 단을 고용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편, 현상금을 타려 이웃들이 벤틀리를 찾아 나섰다는 후문이 잇따랐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