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왼발잡이 반려견이 오른발잡이보다 공격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6일 반려견 전문매체 '도깅턴포스트(Dogingtonpost)'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대학교 연구진은 반려견이 왼발을 선호할수록 타인에게 공격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논문을 학술지 '행동수의학 저널(The Journal of Veterinary Behavior)'에 기재했다.
연구팀은 반려견이 선호하는 발 유형과 뇌 기질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봤다.
보통 사람은 주로 사용하는 손에 따라 뇌가 발달한다. 왼손잡이는 우뇌가, 오른손잡이는 좌뇌가 자극되는 식이다. 연구팀은 반려견의 발과 뇌도 사람과 유사한 연관성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우뇌는 부정적인 감정과 연관되며, 좌뇌는 긍정적인 감정과 연관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발 선호 유형과 성격이 관련되는지 조사했다. 하지만 이들은 둘 사이 연관성을 밝히지 못했다. 그러나 한 가지 재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왼발잡이 반려견이 오른발잡이보다 공격적이라는 사실이다.
논문 공동 저자 '루크 슈나이더' 애들레이드 대학교 박사는 "한쪽 발을 선호하는 반려견들을 살펴보니, 왼발잡이 반려견들은 타인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허핑턴포스트가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