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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캐릭터 '가필드의 성별' 두고 논란 발생

송기란100 2017-03-08 00:00:00

고양이 캐릭터 '가필드의 성별' 두고 논란 발생
영화 '가필드' 스틸컷 (ⓒ 네이버 영화)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세계적인 고양이 캐릭터 '가필드'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 논란이 됐다. 문제는 가필드의 '성별'이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위키피디아 편집자들은 가필드의 성별을 두고 다툼을 벌였다. 논란이 붉어지자, 위키피디아는 가필드 페이지에 있는 편집 기능을 닫았다.

논란은 가필드의 아버지인 미국 만화가 '짐 데이비스'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그는 2년 전 잡지 '멘탈플로스'에서 "캐릭터 가필드는 보편적 특성이 있다. 가필드는 고양이지만, 사실상 수컷도 아니고 암컷도 아니다. 국적이나 종도 없고 젊지도 늙지도 않는다"고 발언했다.

가필드의 성별을 두고 다툼이 일자, 데이비드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의 대변인은 "데이비드가 가필드는 수컷이고 '말린'이라는 여자친구도 있다고 지난 2월 28일 WP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데이비스는 또 WP에 사람들은 동물을 성별, 인종, 연령, 민족성을 구분하지 않고 인식해서 동물 캐릭터를 좋아한다. 유머가 있다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이 즐거워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필드의 성별 논란에 이어 다른 주제로 불똥이 튀었다. 현재 위키피디아에선 가필드가 뚱뚱하고 게으른 고양이 인지에 관한 의문이 제기됐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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