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반려묘의 1년은 사람의 약 7년으로 환산된다. 반려묘의 수명은 15년 정도다. 그만큼 반려묘는 사람보다 빨리 성장한다. 반려묘와 사람의 나이를 비교해보자.
▲ 생후 4개월
4개월 된 반려묘는 사람으로 치면 2~3세 유아다. 반려묘는 발육 속도가 빨라 이 시기에 성격 대부분이 확립된다. 이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한 반려묘는 스트레스에 덜 민감한 성격을 지니고,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면 유순한 편으로 자란다.
▲ 4개월에서 12개월
이 시기 반려묘는 '캣초딩'이라 불린다. 사람의 12~15세에 해당한다. 별명처럼 이 시기 반려묘는 세상 모든 사물에 호기심을 갖는다. 말썽을 부려 주인을 힘들게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또 반려묘는 이즈음 중성화 수술을 받는다. 성욕을 느끼기 전에 중성화해야 몸에 본능과 습관이 남지 않는다. 또 12개월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다른 질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
▲ 12개월에서 6세
이 시기 반려묘는 일생 중 가장 활발하게 생활한다. 또 가임기이기도 하다.
▲ 6세에서 13세
반려묘가 중년기에 접어들었다. 이때부턴 반려묘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기 반려묘는 움직임이 둔해지고 각종 질환에 노출된다. 1년에 한 번씩 혈액검사를 받게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자.
▲ 13세 이상
반려묘의 노년기다. 사람으로 치면 70~80세 이상이다. 움직임이 줄어들고 잠을 많이 잔다. 쉽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린다. 주인은 반려묘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해야 한다. 노년기 반려묘는 작은 변화에도 건강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