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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양치질 방법 5단계

송기란100 2017-02-24 00:00:00

반려묘 양치질 방법 5단계
(ⓒ Clipartkorea)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반려묘 10마리 중 약 9마리는 치아 문제를 겪는다. 미국 동물병원 의사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2살 정도 된 고양이 중 85% 이상은 잇몸병 등 치아건강에 이상이 있다.

반려묘 이빨은 관리하지 않으면 사람 이빨처럼 치석이 쌓여 썩는다. 잇몸병을 앓게 되면 입 냄새가 심하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 체중이 줄어든다. 또 구강 세균이 음식물에 붙어 몸속 으로 들어가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반려묘 치아관리는 필수다. 양치질로 잇몸병 예방을 해야 한다.

반려묘 양치질은 이갈이가 끝난 6개월부터 시작해야 한다. 반려묘가 어릴 때부터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면 양치질에 쉽게 적응한다. 반려묘 양치질은 매일 해야 하지만 일주일에 3~4번 정도도 적당하다. 반려묘 양치질 방법 5단계를 소개한다.

1. 치약 맛 적응시키자

반려묘 양치질 방법 5단계
(ⓒ Clipartkorea)

반려묘에게 치약은 생소하다. 그래서 갑자기 양치질을 시키면 거부한다. 시간을 두고 반려묘가 치약에 익숙해지도록 치약 맛을 보게 해야 한다. 치약은 '고양이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반려묘는 양치질 후 물로 입을 헹궈 뱉을 수 없어 사람이 쓰는 치약은 건강에 안 좋다.

고양이용 치약은 맛도 종류도 다양하다. 반려묘가 어떤 치약을 선호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후 구매한 치약을 반려묘가 맛보는 시간을 일주일 정도 매일 진행하자.

2. 이빨 접촉 익숙하도록 만들자

반려묘 양치질 방법 5단계
(ⓒ Clipartkorea)

반려묘는 주인과 친해도 그가 이빨을 갑자기 만지면 거부할 수 있다. 주인은 반려묘에게 이빨을 만지는 행위가 위협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야 한다. 또 반려묘가 주인이 자신의 이빨을 만지는 행동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도록 적응시켜야 한다.

3. 손가락 칫솔을 사용하자

반려묘 양치질 방법 5단계
(ⓒ Clipartkorea)

반려묘가 치약 맛에도 익숙해지고 이빨 접촉도 거부하지 않는다면 손가락으로 칫솔질을 해주자. 손가락 끝에 고양이용 치약을 묻혀 반려묘 이빨과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된다. 반려묘가 싫어하면 억지로 칫솔질을 안 해도 괜찮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하면 된다.

4. 칫솔질 전 거즈를 사용하자

반려묘 양치질 방법 5단계
(ⓒ Clipartkorea)

거즈 칫솔질은 손가락 칫솔질과 방법이 같다. 손가락에 거즈만 추가됐다. 거즈를 손가락에 돌돌 말아 반려묘 송곳니와 어금니까지 닦아주면 된다. 거즈가 일종의 수세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거즈 칫솔질 단계까지 오면 고양이용 칫솔로 양치질을 시킬 수 있다.

5. 칫솔 양치질을 시작하자

반려묘 양치질 방법 5단계
(ⓒ Clipartkorea)

손바닥으로 머리를 잡고 엄지와 검지로 반려묘의 어금니를 드러내야 한다. 그 후 칫솔로 조심스럽게 칫솔질을 시작하면 된다. 칫솔질은 치아와 잇몸 사이를 중심으로 실시해야 올바른 반려묘 칫솔질이다. 치석이 잘 끼는 어금니도 빠지면 안 된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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