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반려묘는 깔끔한 동물이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볼일은 자신의 화장실에서 본다. 그래서 만약 반려묘가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볼일을 본다면 왜 이상 행동을 하는지 의심을 해야 한다.
반려묘가 화장실을 멀리하는 원인은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화장실 위치
반려묘는 화장실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장실을 피한다. 대게 화장실이 시끄러운 장소에 있는 경우가 그렇다. 베란다, 세탁기, 청소기 주변 등 생활소음이 큰 공간에 화장실을 설치했다면 조용한 장소로 위치를 바꿔야 한다.
▲ 모래
반려묘 화장실엔 반려견 화장실과 다르게 모래가 있다. 반려묘 대부분은 화장실 모래를 좋아한다. 하지만 개중에는 발바닥에 닿는 촉감이 불편해 모래보다 안락한 재질을 선호하는 반려묘도 있다. 그래서 간혹 부드러운 이불이나 옷에 볼일을 보기도 한다.
▲ 지저분한 화장실
반려묘는 깔끔한 동물이다. 화장실이 청결하지 않으면 반려묘는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되려 다른 깨끗한 장소를 찾아 볼일을 보기 시작한다.
▲ 눈치 보며 볼일
반려견처럼 반려묘도 소변을 영역표시 수단으로 사용한다. 화장실에 볼일을 보는 행위도 일종의 영역표시다. 그런데 고양이 여러 마리가 화장실 한 곳을 사용하면 채취들이 섞여, 그곳을 사용하기 꺼린다. 다른 사람 집에서 볼일을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고양이 화장실은 한 마리당 하나씩 마련해주자.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