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혼수상태인 노인이 반려견을 만나자 반응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이탈리아에서 벌어졌다.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병실에 누워있는 73세 '지오반니'씨와 반려견 '낸시'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지오반니는 낸시와 함께 산책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심장마비가 찾아왔다.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은 건졌지만, 의식은 찾지 못했다.
낸시는 자신의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현관문 앞에서 몇 날 며칠씩 주인이 돌아오길 바랐다. 지오반니의 딸 '데보라'씨는 낸시가 안쓰러웠다.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찾는 낸시를 보니 가슴이 아팠다.
어느 날 데보라는 병원에 반려동물 방문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녀는 바로 낸시를 병원에 데려갔다.
낸시가 지오반니를 만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혼수상태였던 지오반니가 몸을 잠깐이나마 움직였다. 지오반니의 몸은 낸시를 만나자 가볍게 근육을 흔들었다. '그가 낸시를 알아봤다'고 착각이 들 정도였다. 낸시도 힘겹게 몸을 움직인 주인에게 화답하듯 짖으며 꼬리를 흔들어댔다.
데보라는 "낸시가 아버지의 곁에 다가가 핥는 순간 아버지의 몸이 마치 우는 것처럼 보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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