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캐나다에서 한 반려견이 7년 만에 자신의 새끼와 재회했다.
반려견 '노라'는 지난 2008년 불법 개농장에서 구출됐다. 당시 노라는 임신 10개월 차였다. 노라의 상태는 처참했다. 목은 체인에 쓸려 상처가 있었고, 갈비뼈가 훤히 드러나 보일 만큼 앙상하게 말랐었다. 배만 크게 부풀어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펀즈 포 퍼리 프랜즈'의 도움으로 노라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강아지 5마리를 순산했다. 새끼들과 지내던 노라는 '스펜스씨 부부'에게 입양됐다.
7년 후, 스펜스 부부는 노라가 낳은 강아지 중 한 마리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부부는 흔쾌히 강아지를 집으로 들였다.
노라는 자신의 새끼를 기억하고 있었다. 노라는 7년 만에 만난 자식 '레미'를 만나자마자 반가워했다. 얼굴을 마주 보고 방방 뛰어다니기도 하고 레미와 같이 뒹굴기도 했다.
스펜스 씨 부부는 "노라는 지금까지 다른 개에게 한 번도 애정을 보인 적이 없었다. 분명, 서로가 어미이고 딸이라는 사실을 느꼈다고 생각한다."며 설명했다.
현재 노라와 레미, 그리고 스펜스 씨 부부는 한 가족처럼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건국유업, 반려견 위한 맞춤형 기능성 간식 ‘펫밀리츄’ 3종 출시
광명시, 반려문화와 기후행동 결합한 ‘2025 반려동물 문화축제’ 9일 개최
네츄럴코어,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 연계…‘삐삐’와 함께한 반려 캠페인
화성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 성료
글로벌 펫산업 전시회 ‘PSC 2025’, 11월 광저우 개최
뮤지컬 '바둑이와 세리' 대학로에서 무대화…강아지들의 따뜻한 모험
한국애견연맹, ‘2025 안성 FCI 국제 도그쇼’ 11월 개막
아디다스, 반려동물용 F/W 컬렉션 중국 시장에 선출시…라인업 확대 통해 펫 패션 시장 본격 진출
야생 너구리, 전염병 매개체로 부각…광견병·ASF 관리 강화 필요
몸 한쪽이 기울어진 이유? 반려동물 호너증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