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안내견이 출입을 제재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 경기도 의정부에선 한 횟집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출입을 거부했다. 또 오마이 뉴스에 따르면 작년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한 교회도 둘의 입장을 허용해 주지 않았다.
일본안내견(맹도견)협회가 안내견 출입거부문제를 해결하고자 '안내견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포스터도 SNS에 올렸다.
협회가 올린 포스터는 안내견 5마리가 회의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시각장애인이나 훈련사는 등장하지 않는다.
안내견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한마디씩 입에 올린다. 경험담들은 대체로 가게에서 입장을 허락해줬던 이야기들이다.
오른쪽부터 "우리 주인, 나랑 카페에 들어가게 돼 무척 안심했지요." / "안내견은 입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안내견은 그린라이트'라고 말을 걸어줘서 기뻤던 기억이 있어요" / "단 한마디라도 무척 도움이 된답니다. 우리 주인은 나하고 만난 지 10년 만에 외출했어요" / "10년이나…. 혼자는 불안하니까" / "그래도 이제는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협회 측은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파트너로서 주인 옆을 항상 지켜주는 행복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하고 포스터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