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영국 한 양조회사는 직원들에게 '출산휴가'처럼 '반려견 입양 휴가'를 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Daliy Mail)는 반려견이나 유기견을 입양한 직원들에게 1주일간 유급휴가를 주는 영국 크레프트 맥주회사 '브루도그(BrewDog)'의 이야기를 지난 16일(현지시각) 전했다.
'브루도그'는 반려견과 반려인을 존중했다. 집에 새 반려견이 들어오면 강아지와 주인 모두 스트레스를 받으며, 양쪽 모두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창업자 제임스 와트와 마틴 디키 직원들이 반려동물과 충분한 시간을 갖길 바라며 회사를 경영한다. 브루도그는 반려견과 함께 맥주를 제조한다. 사무실에서 지내는 반려견만 50마리에 이른다. 대부분 직원의 반려견이다. 직원들은 반려견과 함께 회사에 출근할 수 있다.
회사를 창립한 계기도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창업자 제임스 와트와 마틴 디키가 반려견 '브래켄'에게 영감을 받아서다. 둘은 2007년 반려견 1마리와 '브루도그'를 시작했다. 8년이 지난 2015년 '브루도그' 전 세계 직원 540명, 주주 3만 2,000명, 펍 44곳을 거느린 수제 맥주 업체로 성장했다.
브루도그는 미국 직원에게도 이 휴가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브루도그는 "맥주 업계에서 처음으로 새 반려견을 들이는 직원들이 집에서 반려견과 적응할 수 있도록 휴가를 주고 있다"며 제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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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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