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반려견도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 닭 뼈나 초콜릿이 반려견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반려견이 조심해야 할 음식은 그보다 더 많다. 이 음식들은 반려견 건강에 치명적이다. 평상시 자신도 모르게 음식들을 먹이지 않도록 유의하자.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거나 조심해야 할 7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 포도와 건포도
포도와 건포도는 반려견의 콩팥 기능에 악영향을 준다. 이 음식들은 콩팥 기능을 마비시키는 독소가 함유됐다. 그래서 반려견이 소량만 섭취하고 구토나 설사를 일으킨다.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 술
소량의 알콜도 반려견에겐 치명적이다. 반려견이 알콜을 먹으면 보행장애, 기면, 진정, 저체온증, 대사성 산증, 구토, 설사, 간 부전 등 중독증상을 보인다. 술이나 맥주 등 알콜이 함유된 식품은 반려견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장소에 둬야 한다.
▲양파
사람이 양파를 먹으면 피가 맑아진다. 반려견에겐 반대다. 반려견이 양파를 먹으면 적혈구가 손상되거나 용혈 빈혈이 올 수도 있다. 양파는 반려묘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카페인 함유 식품
카페인 식품은 반려견에게 중독증을 유발해 경련을 일으킨다. 심부정맥이나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도 일으킨다. 간혹 반려인 중 커피 우유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유의 해야 할 행동이다. 또 반려견이 이갈이를 한다며 사탕을 주는 반려인도 있다. 그런데 사탕에는 뜻밖에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다. 사탕에 함유된 카페인은 평균 577.4mg/kg로 커피보다 함량이 높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반려견에겐 독성물질로 변한다. 아보카도는 가슴과 폐에 체액을 축적해 호흡 곤란을 일으킨다. 또 아보카도는 지방 함량이 높아 반려견에게 췌장염을 유발한다.
▲마카다미아
반려견이 마카다미아를 먹으면 12시간 이내 반려견 뒷다리에 힘이 풀린다. 이어 반려견이 구토나 복통, 보행장애, 근육 떨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회복은 빠르다. 보통 1일~2일이면 다시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온다.
▲자일리톨 함유 식품
반려인 중 일부는 자일리톨이 반려견 구강건강에 효과적이라 말한다. 하지만 몸 건강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려견이 자일리톨 식품을 먹으면 30분 후, 간 기능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보행장애나 발작 등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