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The Secret Life of Pets)'에선 주인 바라기 반려견 '맥스'가 나온다. 맥스는 주인이 집을 나서면 그를 하염없이 그리워하며 옆집 반려견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주인을 좋아하는지 토로한다.
우리집 반려견도 맥스처럼 주인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말해주면 좋겠지만, 현실에선 불가능하다. 하지만 반려견들은 말 대신 행동으로 애정을 드러낸다.
반려견의 애정표현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 주인 따라다니기
간혹 반려견이 목줄을 하지 않았는데도 주인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오는 경우가 있다. 반려견이 주인의 뒤를 좇는다면, 이는 주인을 가족처럼 여긴다는 의미다. 미국 수의사 '캐서린 크림'은 '반려견은 가족과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 주인 침대에서 낮잠을 자는 반려견
우리가 자리를 비웠을 때, 반려견은 침대에서 낮잠을 자기도 한다. 단순히 편해서 침대를 차지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해다. 반려견은 당신의 체취를 느끼려 침대에 올라간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이 주인의 침대에서 잠을 자는 이유는 주인이 없을 때도 주인과 함께하고 싶어 택하는 그만의 방법"이라 말한다.
▲ 주인에게 기대는 반려견
주인에게 기대는 행위는 반려견이 즐거워하는 일 중 하나다. 안기거나 입을 맞추는 행위보다 훨씬 좋아한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벳스트릿(VET street)'은 "반려견은 주인에게 기대며 주인의 관심을 구한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반려견은 당신에게 아끼는 물건을 가져오거나, 당신의 얼굴을 핥으며 자신이 당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표현한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