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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몸단장, 어떻게 그리고 왜?

고철환 2018-12-05 00:00:00

반려견 몸단장, 어떻게 그리고 왜?
▲반려견에 있어 털 손질 등 몸 관리는 건강과도 직결된다.(출처=게티이미지)

드디어 인생 일대의 목표였던 귀여운 강아지를 한 마리 집에서 키우게됐지만, 미처 생각못했던 일들이 자꾸 터지고 있다면? 한 번 생각해보자. 개를 데리고 같이 놀생각만 한 것은 아닌지. 개를 키우면 당연히 목욕과 손질, 산책 등 다양한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개를 손질하는 이유가 겉모습을 아릅답게 보이게 하려는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개의 삶에서 그루밍은 가장 중요한 속성이 될 수 있다. 그루밍이 잘 되어 있어야 질병에 걸리지 않고 청결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개 역시 인간이 매일 샤워하는 것처럼 규칙적으로 그루밍과 목욕 등 청결 관리가 필수다. 이러한 사항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항상 질병에 걸리면서 겉모습도 더러워질 수 밖에 없다.

물론 의지가 강한 보호자라면 스스로 혼자 개의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겠지만, 자신이 없다면 전문 샵에 맡기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다. 어쨌든 가장 기본적인 개의 권리이자 건강 유지 요소인 청결에 관해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목욕

반려견을 목욕시키는 이유는 피부와 털을 청소하기 위해서다. 이는 불필요한 냄새를 제거해주고, 털에 묻은 먼지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중요한 건강 관리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봐야한다. 또한 목욕을 규칙적으로하면 털도 빛날뿐 아니라 아름답게 가꿔지게 된다.

가장 먼저 피부 밑 털에서 나는 더러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목욕을 시기키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다. 이에 만일 털에서 나는 냄새나 다른 악취가 없다면,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킬 필요는 없다. 너무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털에 나는 자연스러운 기름도 없앨 수 있어 좋지 않다.

털 브러시

개의 털 관리는 건강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이는 겉으로도 건강한지 아닌지를 식별할 수 있도록 만들 뿐 아니라, 실제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속털의 경우 특히 더욱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많아 항상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털에 묻어 축적된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닦아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중형견이나 장발견들의 특징인 털을 많이 흘리는 현상도 다소 줄여줄 수 잇다. 브러시를 하면 털에 달라붙어있던 얽힘이나 먼지 등 여러 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는데, 품종에 맞는 브러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이같은 브러시를 해주는 것이 좋다. 만일 단발견이라면 비교적 낮은 유지관리가 요구되므로, 주간 단위로 해도 좋다. 이 시간은 또한 보호자와 반려견 간 함께 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때문에, 유대감 강화에도 무척 도움이 된다.

일부 브러시에는 반려견의 피부를 마사지해주는 롤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런 브러시는 장발견에 더욱 어울리는데, 장발견들은 털이 매끄럽고 반짝거리게 유지되도록 자체적으로 오일을 가지고 있어 잘만 빗어준다면 항상 외형을 매력적으로 가꿀 수 있다.

반려견 몸단장, 어떻게 그리고 왜?
▲반려견 건강 관리에는 목욕부터 털 브러시 및 자르기, 손톱 다듬기 등이 있다.

손톱 다듬기

손톱을 다듬는 것은 강아지 손질 가운데 가장 어려운 코스 가운데 하나다. 게다가 제대로 다듬지 않으면 강아지에게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는 곧 보호자에게도 재앙이 된다.

이를 위해 미리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좋다. 먼저 손질 전문가나 수의사를 찾아가 적절하게 자신이 배운 것을 보여주고 평가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손톱을 다듬다가 근처 혈관을 건드리기라도 한다면, 이는 강아지에게는 다시 경험하기 싫은 고통이 된다. 만일 이러한 이유로 손톱을 다듬는 대신 파일링을 하고 싶다면, 그것도 큰 문제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섣부른 용기대신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를 찾아가 손질을 맡기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칫솔질

강아지의 치아 관리 역시 기본적인 건강 관리 방법 중 하나다. 그리고 여기서 지켜야할 점은 반드시 인간이 쓰는 치약과 개가 쓰는 치약을 분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 인간이 쓰는 치약에는 개에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일부 화학 성분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칫솔질은 일주일에 2~3번이 가장 좋다. 그리고 개의 입안 뒷부분까지 깨끗이 닦아야한다.

털 자르기

자신의 반려견 털이 더욱 매끄럽고 아름다우며, 화사하게 보이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일정량을 잘라주는 것이 좋다. 이는 엉키거나 말라 비틀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 미용사들은 6~8주마다 털을 자르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싹뚝 잘라버려버리는 현상을 막고 싶다면, 이 역시 섣부른 용기대신 전문가를 찾아가 원하는 모양으로 자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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