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반려견이 자주 짖으면 반려인은 고민이 커진다. 짖는 소리로 행여나 층간소음 문제가 붉어질까 걱정한다. 반려견이 짖는 행동을 줄이기 위해선 '훈육'보다는 '진정'시키는 작업이 중요하다. 반려견이 자신이 왜 짖는지 확인시켜줘, 반려견에게 신뢰를 주는 동작을 반복해야한다.
스마트폰과 간식으로 반려견의 짖는 습관을 간단히 고칠 수 있다.
먼저 생활소음을 스마트폰으로 녹음한다. 단, 다른 반려견이 짖는 소리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스마트폰을 문 앞에 두고 녹음된 소리를 작게 튼다. 반려견이 소리를 듣고 짖으면 '조용히'라고 말하며 간식을 준다. 간식을 먹은 반려견이 조용해지면, 문을 열어 밖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밖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반려견에게 알려주는 단계다.
정기적으로 이 과정을 반복한다. 단, 시간이 지날수록 생활소음을 점점 크게 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패턴에 변화도 줘야한다. 밖을 확인하는 빈도나 간식을 주는 횟수를 간헐적으로 바꿔야한다.
짖는 습관 교정교육은 반려동물에게 짖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행위가 중요하다. 주인이 무작정 꾸짖을 필요도, 반려견이 통제나 처벌을 받아 스트레스에 시달릴 필요도 없다.
교육기간은 2주면 충분하다. 동물행동교정 전문가 권혁필은 "2주동안 매일 15분씩 꾸준히 교육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