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반려견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극복한 사례가 캐나다에서 나왔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에 따르면, 캐나다 퇴역군인 '키스 캠포'가 유기견 '플로'와 지내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했다.
캠포는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군 생활 후 심각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앓았다. 공황장애도 동시에 겪었다. 더 도도에 따르면, 캠포는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으면 괴롭고, 밤에 귀가하면 마치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듯한 느낌을 받는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캠포는 심리치료사의 추천으로 플로를 만났다. 그는 플로와 장애 극복을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며 그에게 플로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이윽고 캠포는 불안감과 괴로움을 극복하게 됐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