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한 대학생이 유기동물을 위한 프로젝트를 온라인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한다.
프로젝트 'Don't Buy, Do Adopt'는 반려동물을 사는 대신 입양하자는 취지를 담아 기획됐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유지은 씨'는 방학이 끝나기 전 유기견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유 씨는 유기견을 기르며, 사람들이 동물을 생명으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반려동물이 비위생적인 '강아지 공장(퍼퍼밀)'에서 분양되고 판매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유 씨는 "새로운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많은 고민이 필요한 절차다. 단순한 물건이 아니므로 신중하게 입양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되며 목표액은 200만 원이다. 총 수익금의 절반은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될 계획이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