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가 강원도 원주 식용견 농장을 폐쇄하고 개 200마리를 구조했다. 'HSI'가 한국에서 폐쇄한 식용견 농장만 5곳에 이른다.
HSI는 2년 전부터 식용견 농장주를 설득해 공장을 폐쇄해왔다. 농장주들은 더는 식용견 농장을 운영하길 꺼렸다. 대체로 농장주들은 HSI 측에 먼저 연락해 전업 의사를 밝힌다고 한다. HSI는 농장주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농장을 폐쇄하고 전업하도록 유도했다.
농장주들은 지속적인 심적 고통으로 전업을 결정한다. 농장주들은 직접 키운 개들을 업자에게 보낼 때마다 매번 섭섭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늘 '식용견 농장일을 그만둬야겠다'라는 생각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는다. 원주의 개 200마리도 농장주의 결단이 없었다면 구조될 수 없었다.
HSI의 캠페인 매니저인 김나라 씨는 "이제 모든 개가 구조되어 새로운 삶을 맞이할 생각에 설레기도 하면서 동시에 이 개들을 모두 해외로 입양을 보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다. 200마리의 개들은 추위와 더위 그리고 끝없는 무료함과 공포와 싸울 필요 없이 안전하고 따뜻한 곳에서 사랑받는 반려견으로써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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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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