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게는 곤충이나 거미를 죽일 수 있는 독을 가질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 |
소라게는 맑은 물이 가득하고 해안 사구가 무성한 북호주 열대지방이 서식지다. 주마다 그들은 바다에서 해안가로 수영을 해온다. 소라게는 주로 야행성으로 그들은 자신의 집을 찾아 나서길 좋아하며 물건을 정리하고 높은 자리에서 몇 마리가 앉아 있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낙하한다. 또한 곤충과 거미를 죽이기 위해 사용되는 독을 가진 무척추동물이다.
소라게는 30x30x30cm의 크기의 집이 적당하다. 바닷물, 열, 깨끗한 식수, 음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각각의 소라게에게 따로 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켈리빌펫츠(KellyVille Pets)에 따르면, 열을 발산하는 재료뿐만 아니라 게가 오를 수 있는 장소나 움직일 수 있는 곳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한다. 소라게를 기르는 주인들은 ▲통나무 ▲바위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게가 올라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코코피트와 같은 흡수력이 있는 바닥재 또한 중요한데, 수분을 흡수하고 저장해 적절한 수분 정도를 유지할 수 있다. 소라게는 구덩이를 파는 것을 좋아하니 잠자리를 2~3cm 정도 안쪽으로 만들어주자. 그들은 오르는 행위를 상당히 좋아한다. 그러니 윗부분은 확실히 막혀 있어야 한다.
소라게는 아가미와 같은 부위로 숨을 쉬고, 폐가 없기 때문에 익사할 수 있다. 만약 아가미가 마르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며, 이로 인해 숨을 잘 쉬지 못해 몇 달 안에 죽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소라게는 주식으로 육류와 채소를 먹는다(출처=게티이미지) |
소라게는 이것저것 찾아다니는 타입이다. 잡식성이기 때문에 육류나 식물을 먹지만, 불행하게도 시중에 파는 게들의 먹이는 소라게에게 맞지 않다. 이 먹이에는 보존제가 포함되어 있어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라게에게 먹이를 줄 때에는 성분을 잘 살펴봐야 한다. 게들은 음식 냄새를 2번 연속으로 맞는다. 만약 이전 음식과 다른 냄새가 난다면 그들은 더 행복해 할 것이다.
모든 과일과 채소는 주기 전에 깨끗하게 씻도록 하고, 비염소 처리된 물을 사용하자. 염소는 게들에게 위험하니 항상 주의해야 한다. 생고기나 조리된 고기 심지어는 냉동 건조된 고기도 좋지만 소금을 포함한 보존제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자.
소라게는 칼슘과 비타민이 많은 밀웜이나 말린 귀뚜라미와 같은 죽은 곤충을 쉽게 먹는다. 또한 딸기 소라게와 같은 몇몇 소라게는 빨갛고 주황빛의 색을 발달시키기 위해 ▲당근 ▲고구마 ▲파파야와 같은 케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주면 좋다.
베타블(Vetabble)에 의하면, 소라게는 2개의 물통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나는 신선한 물, 다른 하나는 소금물을 담기 위해서다. 소금물은 음식용 소금으로 만들면 안 되는데 이유는 요오드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두 물통은 게가 잠수할 수 있을 정도로 커야 하며 대신 빠져 죽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뗏목처럼 쓸 수 있게 각각의 물통에 바다스폰지를 넣어두는 것도 좋다.
▲소라게는 1년에 두 번 탈피하는데, 이 기간에 활동이 적어지고, 먹지 않으며 심지어 숨기까지 한다(출처=게티이미지) |
이 자그마한 갑각류 소라게는 자신의 집에 몸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몸무게를 유지해야 한다. 기어 다니고 오르고 쏘는 것을 좋아하므로 살며시 손에 올려 낮은 높이에서 부드러운 바닥을 걷게 만드는 것이 좋다. 한 손에서 게가 걷는 동안 다른 손을 앞에 가져다 댄다. 이러한 방법으로 손가락을 연결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손을 나란히 두고 있게 만들어 게를 운동시킬 수 있다.
소라게를 교육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씩 탈피할 때 도와줄 필요는 있다. 소라게는 1년에 두 번 자신의 외피를 벗는다. 펫도메인(Pets Domain)에서는 소라게가 탈피할 때 덜 활동적이고 먹지 않고 과도한 양의 물을 마실 것이며 심지어는 숨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기간에 보이는 이러한 행동은 아주 정상적인 것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소라게의 새로운 피부는 단단해지려면 몇 주는 걸리므로 이 시기에는 게를 만지지 않도록 한다. 탈피한 피부는 보통 소라게들이 먹는다.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먹게 해도 좋다.
탈피 후 소라게는 아마 자신이 살 껍데기를 바꿀 것이다. 그들에게 여분의 껍데기를 주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껍데기는 이전 것보다 더 커야 한다. 소라게는 껍데기를 집으로 사용하고 자신을 보호하며 땅 위에서 살 수 있게 진화해왔다. 친구를 좋아하니 여러 마리를 키우는 것이 더 좋다. 적절한 보살핌이 있다면 15년까지 살 수 있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